[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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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데이터가 폭증하면서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복잡한 데이터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기업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비즈니스 지속가능성, 데이터 보호, 거버넌스 관련 규제도 늘고 있다. 

데이터가 증가하면 데이터 관리와 스토리지에 들어가는 비용도 증가한다. 데이터 증가는 단순하게 양적 증가로 끝나지 않는다. 다양한 포맷의 데이터가 다양한 소스에서 대량으로 수집되면서, 데이터 분석을 위한 정규화 과정이 더 복잡해지고 데이터 처리를 위한 시간은 더 길어질 수 밖에 없다. 

히타치밴타라가 12개국 대기업 의사결정권자 1,288명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61%가 ‘관리해야 할 데이터가 이미 한계치를 넘었다’고 답했다. 75%는 ‘현재 데이터 인프라가 향후 2년 내 전체 데이터 수요를 충족시킬 정도의 확장성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응답 기업들은 현재 사용 중인 데이터 인프라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데 대부분 공감했다. 디지털전환(DT) 시대를 맞아 데이터 인프라 업데이트와 현대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데이터 가치 실현 위한 효과적 전략 
현대적인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면 이런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모든 기업이 이를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 데이터 주도 세상에서 지속가능성의 토대가 되는 데이터 인프라를 준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더 많은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유연성·확장성을 갖춘 데이터 인프라 현대화가 이뤄져야 기업은 디지털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데이터 가치 실현을 위해 해결해야 할 사항
데이터 가치 실현을 위해 해결해야 할 사항

이 글에서는 기술과 인력 부족, 데이터 사일로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이터 가치 실현 방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데이터 관련 정책은 기업의 데이터 전략과 사용자, 그리고 기술 간 융합이 잘 되도록 정기적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1. 인프라 현대화: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레거시 시스템은 디지털전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유연성과 성능효율성을 제공하는 기술이 적용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현대적 데이터 인프라를 도입하면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다.

2. 사용자 권한 강화: 현대적 인프라 시스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때 외부 보안 승인 프로세스와 액세스 제약이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 보안과 액세스 프레임워크를 만들고 가이드라인에 맞춰 이를 책임질 직원을 교육해야 한다. 

3. 낭비 요인 최소화: 히타치밴타라 조사에서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불필요한’ 데이터가 지나치게 많다고 답한 기업이 28%에 달했다. ROT(중복되고 오래되거나 중요하지 않은) 데이터를 삭제해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4. 지능형 자동화 활용: 데이터 스토리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향상된 툴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기술은 끊임없이 변화하므로 현재 사용 중인 툴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업데이트해야 한다.

5. 데이터 카탈로그: 데이터 카탈로그는 기업이 보유한 모든 데이터에 대한 정보 지도를 제공한다. 투명성을 기반으로 데이터의 신뢰를 높임으로써 사용자가 데이터를 쉽게 검색하고 이해할 수 있어 필요할 때 사용가능한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6. 인프라 모니터링: 사용자의 요구가 변화되는 것처럼 데이터 환경도 끊임없이 변화한다. 데이터와 사용자의 수요, 잠재력과 더불어 조직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려면 데이터 정책도 끊임없이 수정해야 한다. 정책에 대한 정기 재점검은 필수다.

데이터 가치 실현의 핵심은 ‘데이터 현대화’

권필주 SA팀 전문위원
권필주 SA팀 전문위원

데이터 가치 실현의 핵심은 데이터 현대화에 있다. 만반의 준비를 갖춘 기업도 데이터 현대화를 위해 벤더·파트너의 도움이 필요하다. 기업은 데이터 인프라 관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스토리지 벤더를 찾아야 한다.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 공급 벤더 선정 시 보안·유연성·확장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현대적인 데이터 인프라는 복잡성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복원성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제대로 된 벤더라면 충분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인프라 및 솔루션을 책임 있게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같은 도전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전환에 필요한 컨설팅부터 솔루션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기업들이 자사에 맞는 정답을 찾도록 컨설팅부터 솔루션·서비스를 아우르는 ‘디지털전환을 위한 혁신 딜리버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글: 권 필 주 / SA팀 전문위원 /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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