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144Hz 무선 전송, 음성 로그인 기능 탑재
LG전자는 전용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LG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의 초대형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TV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OLED, QNED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TV 시장 내 확고한 리더십과 플랫폼/서비스 분야의 과감한 혁신으로 LG TV에서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올레드 TV는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웹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무선 올레드 TV는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필두로 65형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4K∙144Hz 무선 전송 기술로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 없이 깔끔한 공간에서 초대형 화면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올레드 전용 AI 화질/음질 엔진은 알파11 프로세서를 통해 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한다. 알파11 프로세서는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으로, 프로세싱 속도 30%, 그래픽 성능 70%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새로운 AI 업스케일링 기능은 영상을 픽셀 단위로 분석하고 흐릿한 사물과 배경까지도 AI가 스스로 판단해 선명하게 보여주며, 많이 사용된 컬러를 기반으로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을 고려해 색을 보정한다.
강화된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는 장면 속 빛이 들어오는 공간들의 밝기 차이를 분석해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한다.
AI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이제 가상의 11.1.2채널까지 변환해 풍성한 음향을 구현한다. AI가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또렷하게 보정하며, 화면 아래쪽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음향을 들려준다.
올레드 에보(evo, 97형 제외)는 TV 제품 중 처음으로 비디오전자표준협회(VESA)가 영상의 선명함을 측정해 부여하는 품질인증인 ‘클리어MR’ 인증을 획득했다.
자발광 올레드 TV와 미니LED를 탑재한 QNED 에보, QNED 등은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제품이다.
LG QNED TV는 기존 알파7 대비 AI 성능이 약 30% 더 강력해진 AI 알파8 프로세서를 탑재해 초대형 TV에 걸맞는 화질/음질을 제공하며, 시청 중인 영상의 장르와 화면 속 배경까지도 스스로 구분해 또렷하게 보여주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더 풍성한 음향을 제공한다.
미니LED를 적용한 LG QNED 에보는 기존 대비 64배 더 향상된 명암 표현력을 기반으로 영상 속 명암의 단계을 100만개로 정교하게 구분하며, 화면 속 구역을 세분화해 각각의 구역별로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정밀 디밍’ 기술을 탑재해 깊고 사실적인 화질을 구현한다.
2024년형 LG 스마트TV는 계정별로 목소리를 등록해 음성 로그인을 지원하며, 로그인하지 않더라도 AI가 목소리를 인식해 계정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웹OS 24의 홈 화면은 모바일 기기에서 유튜브 등 앱 서비스를 즐기는 것처럼 최근 시청한 TV 방송, LG채널 선택시 미리보기 기능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웹OS 리뉴프로그램’으로 5년간 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상 모델·제품군을 22년형 올레드 TV 전 제품과 8K QNED 등으로 늘리고 지원 국가도 글로벌 전체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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