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로브스키 모빌리티와 협업, 마이크로LED로 화질 개선
콘티넨탈이 세계 최초 개발한 크리스탈 센터 디스플레이를 일반 대중에 첫 공개했다. 마이크로LED를 적용한 10인치 디스플레이로 패널은 크리스탈 본체에 부착돼 콘텐츠가 떠 있는 것처럼 설계했다.
‘CES 2024’ 현장에서 공개된 이 디스플레이는 콘티넨탈과 스와로브스키 모빌리티가 함께 개발했다.
디스플레이에는 스와로브스키 모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3차원 파셋 컷(facet cut)이 적용됐다. 핵심 제어 요소인 크리스탈 센터 디스플레이는 동작과 정보 재생의 중심 역할을 담당한다. 반투명 디스플레이는 차내 가상 보조 시스템을 작동시키며 상호작용한다.
콘티넨탈은 “기술과 미학의 독특한 결합을 위해 스와로브스키 모빌리티와 협력했으며 양사는 특별한 연마 기술을 적용한 독특한 면이 특징인 볼륨형 크리스탈 패널 개발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콘티넨탈은 마이크로LED 기술을 적용해 디스플레이를 유색의 크리스탈 패널에 투사하는 동시에 모든 것을 하나의 이음새 없는 장치로 통합했다.
자체 발광이 특징인 마이크로LED는 유사 기술보다 훨씬 더 뛰어난 밝기와 대비를 제공한다. 이 디스플레이는 CES 2024 첨단 모빌리티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보리스 메르겔 콘티넨탈 UX 사업본부 총괄은 “콘티넨탈은 크리스탈 센터 디스플레이를 핵심 부품으로 삼고 관심과 감정을 일으키는 미래의 프리미엄 자동차를 위한 혁신을 선보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를 정보의 직접적인 노출을 넘어 고도로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의 영역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페터 비트만 스와로브스키 모빌리티 B2B 수석부사장은 “크리스탈 센터 디스플레이는 콘티넨탈과 함께 혁신적이고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구현한 생산·공정 기술의 결합”이라며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은 인테리어를 넘어 자동차 인터페이스의 상호작용을 위한 핵심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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