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미래 K-콘텐츠산업을 이끌 인재양성 도모를 목적으로 총 120억원 규모의 콘텐츠 인재양성 지원사업을 공고한다.
이번 사업은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96억원)과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24억원)으로 추진되며 총 30개 기관을 모집한다. 올해는 콘텐츠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산업 맞춤형 콘텐츠 인재양성 지원사업으로 운영을 강화했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년차 진행되는 콘진원의 콘텐츠 인재양성 대표사업으로, 콘텐츠 분야별 전문가(멘토)와 예비 창작자(멘티)의 매칭을 통해 밀착형 도제식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멘토링지원과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지원으로 진행되며 플랫폼 기관을 대상으로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 멘토링지원은 15개 내외 기관 대상 최대 4억9000만원,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지원은 5개 내외 기관 대상으로 최대 4억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멘토링지원 최종 기관으로 선정된 후에는 플랫폼 기관이 직접 창의 교육생을 선발해 각 분야별 전문가(멘토)를 매칭하고 일대일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올해는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플랫폼기관을 우대하며 멘토링지원 운영기관 중 결과평가 상위 10% 우수기관은 차년도 동일사업에 연속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지원 사업은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기 수료생의 사후지원을 강화 요구에 따라 추진되며 ▲영상·스토리 2개 ▲음악 ▲공연 ▲게임/신기술 각 1개 기관을 모집한다.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은 융복합 콘텐츠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산학연관이 협력해 프로젝트 기반의 교과운영과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원)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관 협력하는 컨소시엄을 지원한다. ▲구축형은 8개 컨소시엄 대상 ▲후속형은 2023년 우수 프로젝트 2개 컨소시엄 대상으로 각 최대 2억4000만원씩 지원한다. 이 사업은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사업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프로젝트 기반 이론/실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업계 실무경험을 위한 현장실습과 인턴십을 지원한다. 콘진원은 컨소시엄별 프로젝트 수행 학생 간 네트워킹, 국내외 우수프로젝트 전시 참가 등을 유도해 프로젝트 개발부터 출품까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관련 사업설명회는 이달 29일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사업 세부 내용 및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하며 참석기관 대상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K-콘텐츠산업 성장은 우수한 창의인재의 역량과 기여로 이뤄낸 성과”라며, “K-콘텐츠의 매력을 전세계로 지속 확산시킬 콘텐츠가 발굴될 수 있도록 창의성과 예술성을 갖춘 인재양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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