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극대화를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에 나선다고 전했다.

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캐서린 렌츠 AWS 산업부문 부사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MWC 2024가 진행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양사는 선도적인 AI 기업들의 다양한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FM)을 단일 API로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 등 AWS의 생성AI 최신 개발역량을 활용한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보안 강화 및 통신사업의 핵심 영역인 IT현대화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전사적인 고객경험혁신(CX) 및 디지털전환(DX)을 추진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AWS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이같은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난해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통합전산망(Ucube)을 통해 제공하는 고객경험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이외에도 다양한 고객경험 혁신, 클라우드 보안 제고와 최신 AI기술을 활용한 사례 발굴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IT인프라 외에도 전사 사업 영역에 AWS의 최신 설계역량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AWS와의 협력을 통해 AI를 비롯한 최신 개발 트렌드를 적용하며 고객경험을 개선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양사 협력을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