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지능(AI) 기술-초프리미엄 디자인 기반 신제품 선봬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사진=LG전자]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사진=LG전자]

LG전자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부스를 마련하고 공감지능(AI) 기술과 초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춘 빌트인 주방가전을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IFA를 기점으로 볼륨존 진출을 본격화한 LG전자는 투트랙(Two-Track)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초프리미엄은 지난해 대비 200%, 볼륨존은 140% 매출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부터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포함하는 빌트인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483㎡ 규모의 전시관은 다양한 형태와 가치를 지닌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콘셉으로 조성됐다.

전시 공간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을 느낄 수 있는 메인 키친존, 자연과 창조의 가치를 각각 표현한 2개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 동굴과 같은 콘셉트로 와인의 깊은 향과 풍미를 전하는 와인셀러존, 삶의 다양한 가치를 표현한 매스 프리미엄 서브 키친존 등으로 구성된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에는 공감지능(AI) 기능에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는 오븐 신제품이 전시된다.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제품으로 오븐 내부 AI 카메라가 재료를 식별해 다양한 요리법과 조리에 최적화된 온도·시간 등의 설정을 제안하고 76리터 대용량에 에너지 효율 등급 A+를 획득했다.

아일랜드 조리대와 일체형으로 설치돼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강화한 다운드래프트 후드 등 다양한 신제품도 전시된다.

LG전자는 전시장에서 열리는 유로쿠치나(EuroCucina)와 함께 밀라노 시내에서 진행되는 장외전시인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도 참여한다. 밀라노 시내에 운영 중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통해 초프리미엄 통합 키친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LG전자는 소개했다.

한편 밀라노 건축디자인그룹 ‘M2아틀리에’와의 협업으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와인 캐빈’도 쇼룸에서 첫 공개된다. 360도 회전형 구조에 하단에는 와인 셀러가, 상단에는 와인잔 전시·수납 공간과 시가 박스가 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장인정신을 의미하는 종이접기 장식, 우르퀴올라의 그림 등 다양한 예술 작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초프리미엄 빌트인의 디자인 철학과 가치를 전한다.

네덜란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Moooi)’ 쇼룸에도 다양한 LG전자 제품이 전시된다. 이달 새로 출시되는 무드업 인스타뷰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를 비롯해 올 뉴 스타일러, 슈케이스, 올레드 포제 TV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통한 초프리미엄 제품군 뿐 아니라 지난해 진출을 본격화한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며 유럽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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