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AI 코드 어시스턴트 조사 보고서 발표
업무 효율성·직무 만족도 향상 기여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가트너가 인공지능(AI) 코드 어시스턴트 활용이 2028년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AI 코드 어시스턴트를 이용하는 엔지니어는 지난해 초 10%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유용성이 입증되면서 2028년에는 전체 엔지니어의 75% 이상이 AI 코드 어시스턴트를 사용한다는 예측이다.

연 매출 10억달러 이상 기업에 근무하는 응답자 5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트너 설문조사에 따르면, 63% 기업이 이미 AI 코드 어시스턴트를 시범도입, 혹은 현재 배포 중이거나 완료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AI 코드 어시스턴트 이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AI 코드 어시스턴트의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ROI 프레임워크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효과적인 가치 스토리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ROI의 목표를 비용 절감이 아닌 가치 창출을 지표로 재설정해야 하며, 기존 ROI 프레임워크에서는 AI 코드 어시스턴트의 가치 스토리를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필립 월쉬 가트너 시니어수석애널리스트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리더는 AI 코드 어시스턴트의 확장에 따른 ROI를 결정하고 비즈니스 사례를 구축해야 한다"며, “기존 ROI 프레임워크는 비용 절감에 중점을 둔 지표로 유도하지만, 이러한 비용 절감 관점으로는 AI 코드 어시스턴트의 가치를 충분히 모색할 수 없다”고 말했다.

AI 코드 어시스턴트의 가치 [사진=가트너]
AI 코드 어시스턴트의 가치 [사진=가트너]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새로운 ROI 설정은 코드 생성에 소요되는 시간 절감을 시작으로, 가치 활성화 요소와 결과물의 상관관계와 기업의 전반적인 수익을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통해 AI 코드 어시스턴트에 대한 전체 가치 스토리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AI 코드 어시스턴트는 코드 생성·완성을 넘어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브레인스토밍, 코드 품질 향상을 이뤄낼 수 있게 함은 물론 개발자의 업무효율성을 높여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 전반에서 숙련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는 것이다.

더불어 개발자에게 업무 지원 협업 어시스턴트의 역할도 겸함으로써 직무 만족도와 유지율을 높여 직원 이탈도 방지하는 효과도 가져다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