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개인화된 IP 자동편성
플랫폼 체류시간 증가 등 ‘헬릭스 푸시’와 시너지 기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인 ‘헬릭스 큐레이션’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AI가 이용자 취향과 성향을 분석, 앱 내 작품 추천 화면을 최적화하는 것으로 카카오페이지에 적용됐다.
헬릭스 큐레이션은 AI가 이용자를 위해 큐레이션한 결과를 홈화면에 띄워 취향에 맞는 작품을 찾을 수 있게 한다. 사용자마다 개인화된 분석이 제공되기에 카카오페이지 이용자들은 서로 다른 작품 홈 화면을 만나게 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공개한 ‘헬릭스 푸시’와의 시너지를 기대했다. 헬릭스 푸시는 이용자가 앱에 접속하는 시간을 분석해 최적의 타이밍에 스마트폰 푸시 알람 형태로 맞춤작을 추천하고 무료 이용권을 지급해 작품을 열람하게 하는 AI 서비스다.
헬릭스 큐레이션과 헬릭스 푸시가 거래액과 체류 시간 등에서 유의미한 상승을 이뤄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지재권(IP) 추천으로 다양한 작품을 고루 조명하고, 라이프사이클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기대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헬릭스 큐레이션에 이어 2분기 중으로 AI를 통해 웹툰/ 웹소설 스토리를 짧게 요약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헬릭스 숏츠’를 공개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AI 브랜드 ‘헬릭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기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TO는 “콘텐츠 사업의 본질인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AI 기술을 결합하면 이상적인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고 본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창작자의 작품이 가장 잘 조명될 수 있는 방향으로 AI 기술을 개발해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헬릭스 큐레이션을 시범적용한 결과 헬릭스 큐레이션 적용군은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웹툰과 웹소설 CTR(Click Through Rate)이 각각 57%, 227% 증가했으며, 거래액은 90%, 61%, 증가했다.
헬릭스 큐레이션은 카카오페이지 이용자에게 순차 적용되고 있으며, 카카오웹툰, 타파스 등에도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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