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보틱스가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와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2일) 양사 간 체결된 이번 협약은 각사 대표 제품을 바탕으로 외식사업 자동화 매장 구현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과 비-로보틱스의 서빙로봇은 양사 간 사업 확대를 위해 ▲영업 정보 공유 ▲로봇 통합 상품 구성 ▲현장 테스트 상호 지원 등 상호 보완적 영업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2017년 협동로봇 상용화 후 와인 브리딩 로봇, 바리스타 로봇 등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을 선보인 한화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외식사업 공략에 나선다.

비-로보틱스는 협약을 시작으로 서비스 개선과 통합 상품 구성, 현장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매장 자동화 솔루션의 대중화를 위한 공동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사람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추구하는 양사 비전이 일치해 이번 협약이 추진됐다”며 “한화로보틱스와 비-로보틱스가 보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푸드테크 서비스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비-로보틱스 김민수 대표는 “한화로보틱스와의 협업을 통해 조리로봇과 같은 솔루션도 함께 제공해 모두가 일하기 편한 세상을 만드는데 한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