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이자 현지 창업생태계와 교류하는 스타트업 지원센터가 도쿄에 문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공유 오피스 형태의 스타트업 혁신캠퍼스 ‘일본 CIC 도쿄’에서 K-스타트업센터 도쿄(KSC 도쿄)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달 10일 열린 개소식 행사에는 강명일 주일본 한국대사관 공사와 우메자와 타카아키 CIC 일본 회장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한국관광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컨텐츠진흥원, 한국전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SC 도쿄는 우수한 국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일본 시장에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으로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현지 정착을 위한 육성(액셀러레이팅), 현지 투자 유치와 네트워킹 활동 등을 종합 지원하는 거점 오피스다.
한일 간 교류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근 일본 창업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KSC 도쿄를 열게 됐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K-스타트업센터는 미국 시애틀과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로 중기부는 앞으로 국내 스타트업 진출 수요가 많은 거점 지역으로 KSC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일본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업계와 소통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일본 내 활동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K-스타트업 해외로…도쿄서 ‘한·일 벤처·스타트업 투자 서밋’ 열렸다
- 삼성메디슨, 佛 AI스타트업 ‘소니오’ 인수
- AC협회, EIV 한중비즈니스센터와 MOU…창업 생태계 확산 ‘맞손’
- 중기부, DT·신산업 촉진 선제적 대응 ‘전략기획관’ 조직 신설
- LGU+, 라이드플럭스와 MOU…무인자율주행 기술 레벨4 고도화 ‘맞손’
- 8천억원 규모 민·관 합동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
- 과기정통부, ‘SW 고성장클럽’ 신규 참여기업 38개사 선정·발표
- 제주혁신센터, 창업지원 국비 135억원 확보
- 콘진원, 총 98억원 규모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 공고
- 오영주 중기부 장관, “지역 청년창업 지원 확대안 검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