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가 타뷸러를 인수한다. 타뷸러는 아파치 아이스버그의 창시자인 라이언 블루와 다니엘 윅스, 제이슨 리드에 의해 설립된 데이터 전문기업이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오픈소스 레이크하우스 형식인 아파치 아이스버그와 리눅스 파운데이션 델타레이크 역량을 모두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델타레이크, 아이스버그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해 형식 호환성을 강화하고 데이터의 형식에 제약받지 않는 오픈 레이크하우스 비전 실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오픈 레이크하우스는 다양한 워크로드, 애플리케이션, 엔진이 동일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모든 데이터가 개방형 형식을 갖도록 하는 개념으로 독점 SQL 엔진을 통해 데이터의 읽기/쓰기와 공유를 수행하는 기존의 독점적 데이터웨어하우스와 차별화된다. 

데이터브릭스는 2020년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를 공개하고 리눅스재단과 협력해 델타레이크 프로젝트를 출범한 바 있다.

데이터브릭스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의 약 74%가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를 구축했으며 전세계 1만개 이상의 기업에서 델타레이크를 사용해 매일 평균 4엑사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CEO는 “레이크하우스 패러다임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두 가지 형식인 델타 레이크와 아이스버그로 나뉘어져 있지만, 데이터브릭스와 타뷸러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협력해 두 방식간 개방성과 호환성을 높이고 고객 사일로와 마찰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레이크하우스 상호운용성 제공을 위해 지난해 델타레이크 유니폼을 발표한 바 있는 델타레이크는 타블러의 아이스버그 역량을 결합해 델타레이크 유니폼의 확장성과 호환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델타레이크 유니폼 테이블은 델타레이크, 아이스버그, 후디 간 상호운용성을 제공하며, 기업이 모든 데이터에서 이미 익숙한 분석 엔진과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아이스버그의 안정적인 카탈로그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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