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가 미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인 뷰노 미국법인(VUNO MED Inc.)의 30억원 규모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뷰노는 “이번 조치로 뷰노 미국법인은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론칭과 향후 현지 진입을 준비 중인 주요 제품들의 임상·인허가 획득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내달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미국시장 론칭을 앞둔 뷰노는 현지 시장 내 빠른 확산을 위해 주요 이해관계자(KOL)와의 접점을 늘리고 영업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뷰노 미국법인은 현지 시장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의료AI 마케팅 및 보험 수가 관련 전문가를 연이어 영입했다.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 관련 임상 연구에 대한 투자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6월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미국 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변수가 많고 초기 진입이 어려운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중장기 사업 전략을 토대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으로 미국법인의 기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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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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