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스타트업 알엔알랩이 28억4000만원 규모의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2차 18억4000만원, 신용보증기금로부터 10억원 추가 투자유치한 것으로, 누적 투자액은 46억원으로 증가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알엔알랩은 반도체, LED, 파워IC 등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레이저를 이용한 열처리 장비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 대기업 2곳과 공정평가를 진행하며 설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알엔아랩은 신보의 리틀펭귄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15억원의 신용대출금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류정도 알엔알랩 대표는 “반도체 장비업계와 기존 투자자·신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투자금은 2025년 100억원의 매출과 2027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장비 고도화 및 우수인력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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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