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딧(READIT) v3.0 도입으로 업무효율성 개선
하나은행이 하나금융티아이 사내독립법인(CIC)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AI기술을 적용한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를 금융권 최초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AI기술 ‘리딧(READIT) v3.0’이 도입된 이 서비스는 비정형화된 수출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매입 정보 등 핵심 데이터를 디지털로 빠르게 추출하도록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리딧(READIT) v3.0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AI-OCR 솔루션으로 2022년 9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금융권 최초로 굿소프트(GS)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정보 오입력 등 기존 수기 작성 방식에서 발생했던 오류를 최소화해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은행으로 집중되는 다양한 케이스의 수출 관련 문서를 학습해 얻은 다양한 패턴의 문자를 자체 인식하고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정확한 문자 인식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수출 업무 처리의 정확도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은행은 서비스 시행을 시작으로 자체 개발한 AI기술(READIT v3.0)을 활용한 AI 기반의 수출 서류 심사 및 수출 서류 작성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수출업무 분야에 자체 기술을 적용한 금융권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수출입 업무의 디지털화 확대를 통해 기업의 수출입 거래 편의를 위한 혁신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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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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