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CT 검사 기술 내재화로 검사 역량 강화

피아이이(PIE)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3D CT 검사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피아이이는 이차전지 비파괴 전수검사 역량을 강화해 기업 경쟁력 향상을 기대했다. 

비파괴 검사 기술은 검사 대상을 최종 상태에서 분해 혹은 해체하거나 손상시키지 않고 소재 또는 구조물의 결함이나 특성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배터리를 포함한 제조 분야를 포함해 건설, 우주항공, 원자력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피아이이는 3D CT 검사 기술 내재화는 물론 관련 소프트웨어(SW) 개발과 3D 검사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비전 검사 전문기업의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피아이이는 ETRI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10월 기술 상용화를 완료하고, 내년 본격 양산해 3D CT 검사 기술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피아이이 최정일 대표는 “ETRI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비파괴 검사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며 “배터리 내·외부 검사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파아이이의 딥러닝 기술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아이이는 2020년 이차전지 검사 솔루션 소프트웨어(SW) 공급을 본격화하면서 관련 시장에 진출, 연평균 15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규모는 41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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