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브라우저 개발, 동영상·음악 스트리밍 등 웹 서비스 제공
네이버클라우드가 자동차에 최적화된 차량용 브라우저를 개발하고 르노코리아 D SUV 그랑 콜레오스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차량용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르노코리아가 공개한 신차 ‘그랑콜레오스’에 탑재됐다.
그랑콜레오스 운전자와 이용자는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온라인 동영상 ▲음악 스트리밍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차량에서 손쉽게 웹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브라우저 탭 기능’을 제거하는 등 직관적인 UI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는 호환성을 극대화해 자동차 하드웨어나 운영체제(OS)의 제약 없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동일한 환경에서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OS에 맞는 앱을 별도 개발하고 업데이트해야 했던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르노코리아는 한층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가 자동차와 안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고도화를 이어가면서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웹 기술의 확장성을 살려, 에듀테크부터 인포테인먼트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웨일 웹 플랫폼 생태계를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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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식 기자
hyun@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