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110명 대상 ’디지털 디톡스 캠프’ 개최
세브란스병원·교육청 등과 협업 진행
KT가 청소년의 디지털 기기 의존을 줄이기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110명의 중학생이 참여해 스마트기기 과몰입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캠프에는 세브란스병원, 서울시·경기도교육청 등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2년에 출범한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기관이 참여해 디지털 과몰입 예방 특강과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는 “디지털 과몰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심리치료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체험형 프로그램의 참여와 관심을 높여 학생들 스스로 조절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KT 오태성 상무는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디지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느꼈다”며, “KT는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사무국으로서 앞으로도 건강한 디지털 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에는 지원자만 3,000여명에 달했다. 이는 스마트폰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연령대인 중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도 디지털기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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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leesm@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