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제품 제어·온도 모니터링 지원 ‘퀵 리모트’ 확대

삼성전자가 주방용 AI가전에 신규 기능을 순차 업데이트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주방용 AI가전에 신규 기능을 순차 업데이트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SW) 정기 업데이트 서비스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이달 말부터 주방가전에 신규 기능을 순차 업데이트한다고 30일 밝혔다.

비스포크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AI 식기세척기, 올해 출시된 오븐과 인덕션과 전자레인지 등 키친 제품이 업데이트 대상이다.

비스포크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는 이달 말부터 ‘생성형 배경 화면’ 기능이 추가된다. 사용자가 자연·꽃·음식 등 7개 테마와 수채화·일러스트 등 6개 아트 스타일 중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해 주는 기능이다.

생성된 이미지는 냉장고 커버 스크린에 적용하거나 화이트보드 앱에 전달해 가족 구성원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지난달 로봇청소기와 에어컨 일부 모델 등에 확대 적용된 ‘퀵 리모트’ 기능은 내달부터 24년형 키친 제품군에 순차 적용된다.

퀵 리모트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과 휴대전화의 거리가 근접하면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팝업으로 알려주고 앱으로 이동해 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2023년 이후 출시된 14·12인용 비스포크AI 식기세척기에는 ‘하단 컵 세척 코스’ 기능이 업데이트된다.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최근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개발한 기능으로, 상단 식기 바구니를 위로 올리면 최대 27cm 길이의 긴 텀블러까지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표준 코스를 사용할 때보다 세척 시간을 18분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내달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비스포크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비롯해 스마트 포워드로 업데이트된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유미영 부사장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해 지속적인 SW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업데이트된 신규 기능을 다양한 소비자들이 누리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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