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열람 전 기업 로고 표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이메일 신뢰성 강화 효과 기대
디지서트가 일반상표인증서(CMC)를 출시했다. CMC는 수신자의 받은편지함에 발신자의 로고를 표시할 수 있어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은 물론 신뢰성을 높여 이메일의 전달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대한 규모의 스팸 메일, 유명 기업을 사칭하는 이메일 기반 피싱 공격은 인터넷 비즈니스를 위협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 사이버 침해 사고는 2022년 1,142건에서 2023년 1,277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899건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간 대비 35.4% 증가를 나타냈다. 특히 피싱은 개인정보 유출, 혹은 악성 링크의 클릭을 유도하는 주요 위협으로 꼽혔다.
관련 업계는 브랜드 사칭을 방지하기 위한 도메인 기반 메시지 인증·보고·적합성(DMARC)를 2012년 도입했으며, 이후 주요 이메일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발신자가 마크 인증서를 통해 로고 소유권을 확인할 수 있는 메시지 식별을 위한 브랜드 표시(BIMI) 지원을 시작하면서 DMARC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디지서트의 CMC는 이메일 인증과 BIMI의 접근성을 대폭 확대해 이메일 환경을 보호하고, DMARC 시행을 강화할 수 있게 한다.
등록 상표가 아닌 선 사용에 의해 보호되는 로고를 보유한 기업도 이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지녀 공익 활동 주제로 변형된 로고처럼 등록 상표로 정식으로 보호되지 않는 로고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나정주 디지서트코리아 지사장은 “갈수록 이메일 피싱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메일 통신에서 보안과 브랜딩 강화를 원하는 기업에게 CMC는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디지서트의 CMC는 이메일 인증 표준을 충족시키면서 기존 상표표기인증서(VMC) 보다 간편하게 기업 로고를 사용할 수 있어 신뢰와 브랜드 가시성을 높이는 동시에 BIMI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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