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C-Q100 인증 획득, 내년부터 완성차OEM/티어1 공급 개시
바이코가 48V 전기차(EV) 시스템에 최적화된 새로운 전장그레이드 전력 모듈 3종(모델명: BCM6135/DCM3735/PRM3735)을 공개했다. 3종 모두 AEC-Q100 인증을 획득했으며 완성차OEM과 함께 생산부품승인절차(PPAP)를 완료한 상태로 2025년부터 완성차OEM과 티어1에 공급될 예정이다.
BCM6135는 98% 고효율의 2.5kW BCM 버스 컨버터로 트랙션 배터리에서 800V를 48V로 변환해 차량의 안전 초저전압(SELV) 전력 공급 장치를 제공한다. 내부적으로 고전압과 저전압 간의 절연을 제공해 DC-DC 변환에 필요한 공간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158kW/L의 전력밀도를 제공해 EV 시스템 설계자들은 주요 DC-DC 컨버터의 크기를 줄이고 차량 무게를 경감할 수 있다.
DCM3735는 2.0kW의 DCM DC-DC 컨버터로 레귤레이션되지 않은 48V 입력을 12V 레귤레이션 출력으로 변환한다. DCM3735는 출력 전압을 8V에서 16V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어 다양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과 호환되는 광범위한 입력 범위를 제공한다는 게 바이코의 설명이다.
300kW/L의 전력밀도를 갖는 DCM3735는 존 아키텍처 기반 전자제어장치(ECU) 애플리케이션에서 48V 분배를 12V 서브시스템으로 연결하는 아키텍처에 최적화됐다.
PRM3735는 99.2% 고효율의 48V 전력용 2.5kW PRM 레귤레이터로 소형 풋프린트와 260kW/L의 전력밀도로 패키징 공간을 절약하고 DC-DC 전력 공급 장치의 시스템 소형화 설계를 지원한다.
이 모듈은 새로운 차량 아키텍처에서 구현되는 48V 조절 부하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설계에 이상적이라고 바이코는 설명했다.
새로 출시된 바이코 모듈은 300개 이상의 구성으로 배열할 수 있어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고 다양한 차량의 서브시스템에 혁신을 지원한다. 3개 모듈 모두 쉽게 어레이해 전력 공급 수준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어레이의 최적 성능을 위한 자동 전력 공유 기능도 갖췄다.
패트릭 와든 바이코 자동차 사업부 부사장은 “바이코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이번 소형 전력 모듈을 통해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전력밀도 기준을 제시했다”며, “바이코의 고성능 컨버터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차량 내 전력 시스템의 크기와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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