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종 글로벌 LLM 웹 환경에서 사용 가능

SK텔레콤이 AI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PC 버전을 오픈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AI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PC 버전을 오픈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자사 AI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PC 버전 ‘멀티 LLM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에이닷의 첫 번째 웹 서비스로 크롬, 사파리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통해 PC나 태블릿PC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멀티 LLM 에이전트에서는 챗GPT 3종과 앤트로픽의 클로드 3종, 퍼플렉시티, SK텔레콤 자체 모델(A.X)까지 총 8종의 LLM 모델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오픈 후 별도의 이용료 없이 베타 서비스를 운영한다.

모바일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델에 동일한 질문을 하고 싶을 경우 일일이 복사해서 붙여 넣는 번거로움 없이 ‘다른 AI 비교하기’ 기능을 통해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후속 대화를 진행할 때도 모델을 변경하면 이전 대화 맥락을 반영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차 대화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맞춤 답변’ 설정을 통해 본인의 정보를 참고한 답변을 받거나 3줄 요약 등 형식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추가 설정 메뉴에서 개인이 자주 사용하는 요청사항을 저장해 놓으면 AI가 개인 선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해 편의성도 개선했다.

현재 제공되는 8종의 모델 외에도 구글 제미나이와 GPT o1-프리뷰, GPT o1-미니 등 최신 LLM을 추가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멀티 LLM 에이전트 PC 버전 출시를 기념한 AI 활용사례 공모전도 연다. 우수 프롬프트 및 홍보 콘텐츠를 모집하여 1등에게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총 2천만원 규모의 시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상세 내용은 11월 초 에이닷 앱 내 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장성운 AI서비스사업부 운영기획 담당은 “PC 버전 출시로 누구나 다양한 LLM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에이닷을 통해 글로벌 첨단 AI 사용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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