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기 특허청장이 4일 개막한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GISC) 2024’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김완기 특허청장이 4일 개막한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GISC) 2024’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국제 디지털 표준화 동향과 초연결 시대 이슈를 조망하는 컨퍼런스가 4일 개막했다.

특허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GISC)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제 디지털 표준화 동향과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할수록 디지털 취약계층도 함께 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모든 개인이 디지털 기술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올해는 ‘ICT 표준과 지식재산 : 포용적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개막일인 4일에는 스테판 엥겔-플레시히 O-RAN얼라이언스 최고운영책임자 개방형 무선접속망 표준화 동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3일간 이어지는 행사 기간동안 ▲ICT 표준·특허 우수성과 발표회 ▲국가전략기술 표준세미나 ▲ICT 표준특허 세미나 ▲디지털 포용성장 혁신 세미나 ▲ICT 표준 인사이트가 진행된다.

국가전략기술 표준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AI)·데이터, 디지털콘텐츠, 차세대 통신·보안, 양자정보통신 등 디지털전환의 핵심기술에 대하여 부문별로 정부 정책과 국가 연구개발(R&D) 추진 방향, 표준화 전략 및 국내외 표준화 동향 등을 공유한다.

ICT 표준특허 세미나에서는 기업의 표준특허 활용 전략, 이동통신 분야 표준특허 개발 전략, 표준특허 라이선싱 및 손해배상 산정 사례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표준특허 전략을 다룬다. 

유럽 표준특허 규정안 진행 현황과 표준특허풀 최신동향 등 글로벌 주요 이슈도 함께 공유한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은 “디지털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처음에 표준을 제정할 때부터 디지털 포용에 대한 고려가 반영되어야 한다”면서, “과기정통부도 모든 사람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 혁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디지털 대전환의 가속화에 따라 초연결 시대가 도래하고 있고, ICT 표준과 표준특허의 영향력이 모든 산업에 걸쳐 급속히 커지고 있다”면서,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ICT 표준특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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