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네트워크 생태계 활성화 지원

AI네트워크 포럼 창립총회 [시진=ETRI]
AI네트워크 포럼 창립총회 [시진=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서울 서초구 호텔 페이토 강남에서 ‘인공지능(AI)네트워크 포럼’의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AI네트워크 포럼은 다가온 AI 시대에 국내 산업 네트워크 생태계의 성공적 대응을 위해 창립됐다.

AI네트워크 포럼은 산·학·연 등이 협력해 기술에 대한 연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네트워크 분야의 AI 기술 적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AI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개 대형연구과제 책임자가 참여해 관련 기술의 경험과 결과를 공유했으며, 포럼은 국제 AI연구망 컨소시엄을 통해 AI 운영데이터 확보, 기술 교류를 추진해 관련 기술의 국내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향후 AI네트워크 기술에 대해 국내 고유 표준화를 추진해 단순히 기술 교류  포럼 역할을 넘어 관련 기술의 구현·검증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며, ITU-T, IETF, 3GPP 등 주요 국제표준화기구를 통해서 AI 네트워크 표준화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AI네트워크포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약 62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투자하는 5개의 대형 AI 네트워크 과제(네트워크 디지털트윈, 6G AI모바일 코어 등)가 참여하며, 지난 10년간 유선 네트워크 분야의 대표 포럼으로 자리 잡았던 SDN/NFV포럼의 성과를 계승해 SDN 기술과 결합한 초지능 네트워크 관리와 자동화 진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AI네트워크포럼 의장인 ETRI 윤빈영 연구전문위원은 "AI를 이용한 다양한 응용 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고속 성능 데이터를 전달하기 위한 스트리밍 텔레메트리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SDN/NFV포럼 운영위원장인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추현승 교수도 “SDN/NFV 포럼이 오픈소스 기반의 네트워크 제어 기술 개발 확산과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만큼 앞으로는 AI를 위한 네트워크와 네트워크를 위한 AI 시대를 AI네트워크 포럼이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지원으로 개최된 포럼 창립총회에는 산·학·연 전문가 약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보현 LG유플러스 팀장의 6G 비전 발표를 비롯해 성균관대학교 추현승 교수, 삼성전자 김복근 책임, ETRI 김태연 지능네트워크연구실장 등이 AI네트워크 기술 발표 세션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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