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로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대형 사례 확보로 생성AI 확산 주도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수력원자력에 초거대 인공지능(AI) 상품인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를 통해 내년 3월까지 특화된 생성AI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에 40여년 이상 축적된 원전 운전 경험 자료, 각종 절차서를 학습시키는 등 원자력 산업에 생성AI 기술을 융합해 원전 산업의 디지털전환과 안전성을 개선하고 원전의 운영 효율성을 높여 국내 원전 산업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에 한수원이 도입하는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의 데이터센터 내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설치해 폐쇄된 네트워크 안에서만 생성AI를 학습시켜 데이터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업들은 각자의 보안정책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생성AI를 활용할 수 있다.
한수원은 생성AI 도입에서 보안이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하며, “이번 계약을 통해 성능이 검증된 한국어 특화 초대규모AI 언어모델 구축은 물론 내부에 전용 AI플랫폼을 구축해 독자적이고 안전한 AI 역량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네이버클라우드를 선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사례가 전세계 최초의 원전 특화형 대규모언어모델(LLM) 서비스 구축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임은 물론 최근 기후 변화와 에너지 안보 등의 이슈로 세계적으로 원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례는 국내 원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소버린AI 구현을 위해서는 인프라와 데이터 주권뿐 아니라 독자적인 원천기술 확보가 필요하다”며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가 이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구축사례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소버린AI 구축을 확대하고, 이를 글로벌까지 확장할 수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계약은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지 1년여 만에 이뤄진 2번째 대형 계약사례로, 네이버클라우드의 생성AI 기술과 특수 산업 분야의 시너지를 만들어낸 성공적 케이스”라며 “양사가 힘을 합쳐 글로벌 시장으로도 해당 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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