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7일부터 은행 영업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이 모든 금융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는 디지털신분증이다. 세종시를 비롯한 9개 지자체에서 시범운영을 진행, 이달 14일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QR인증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제출하고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22년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이용하면 ▲통장 신규, 해지 등 수신 업무 ▲대출 원금, 이자 상환 등 여신 업무 ▲환전, 외화송금 등 외환업무 ▲제신고 등 모든 은행업무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 모바일 신분증으로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영업점에서 더 빠르고 간편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SAS코리아, ADS컨설팅과 파트너십…보험사 특화 솔루션 공급 확대
- KB국민은행, 의료기관 본인확인 QR서비스 이달 시범운영
- 하나금융, MSCI ESG 평가서 최고등급 ‘AAA’ 획득
- ‘CSAP’ 인증 획득한 GCP…공공·금융시장 공략 발판 확보
- KB국민은행, 소상공인·청년 대상 맞춤형 지원 확대
- [데스크칼럼] 올해 스타트업 기상도…반도체·AI·바이오 ‘맑음’
- 데이터브릭스, 시리즈J 투자유치 마무리…150억 달러 자금조달
- 스노우플레이크, 코스콤과 ‘맞손’…금융권 AI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구축 협력
- KT, 보이스피싱 실시간 AI 알림 서비스 상용화
- 미래에셋운용, 美ETF 배당금 축소 논란에 ‘4월 추가 지급’ 공식 입장
이수민 기자
leesm@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