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가 글로벌 OEM과 총 3조5184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계약 상대와 공급지역, 계약기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엘앤에프는 “계약비밀유지(NDA) 조항에 따라 상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으나 글로벌OEM과의 전략적 공급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최근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서 공개된 니켈 함량 95%의 울트라 하이니켈 제품으로 단결정 구조와 엘앤에프 고유의 블렌딩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배터리 소재다.

엘앤에프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하이니켈 제품군에서 다시 한번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거래선 다변화 측면에서도 성공하며 향후 매출 안정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앤에프 류승헌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기차(EV) 수요 둔화의 어려운 시기 속에서 의미 있는 대형 수주를 하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LFP 양극재 등 신규 사업 확장과 추가 수주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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