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글 AI 번안 서비스 등 상반기 기술 상용화 눈앞

테크포임팩트랩’ 1기 성과공유회 참가자들 [사진=카카오]
테크포임팩트랩’ 1기 성과공유회 참가자들 [사진=카카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IT기술을 활용한 사회혁신 프로젝트 ‘테크포임팩트랩’ 1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카카오임팩트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7개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카카오임팩트와 모두의연구소와 함께 추진한 테크포임팩트랩은 사회혁신가(브라이언펠로우)와 현직 IT전문가가 협업해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사회혁신 프로젝트다. 이번 1기에서는 IT전문가 90여명이 총 7개 랩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1기 태크포임팩트랩에서는 ▲저사양 기기용 백내장 진단 AI 앱(CataScan) ▲쉬운 글 자동 번안 AI 웹서비스(피치서가 쉬운말 번안기) ▲복약상담 기록·관리 웹서비스인 (Caring Note) ▲농난청인-문자통역사 매칭 서비스(소통) ▲비영리 단체 기부자 분석 AI 챗봇 서비스(팬파인더) ▲휠체어 사용자 위한(Wheely-X PLAY 피트니스 게임) ▲태양광 패널 탐지 시스템 등이 개발돼 성과공유회에서 공개됐다. 

카카오임팩트는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를 갖춘 이들 기술을 상반기 내 실제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기술 이관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지속가능한 임팩트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후속 개발과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6월 테크포임팩트랩 2기를 모집해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카카오임팩트 류석영 이사장은 “현실적으로 사회문제에 적용가능한 방법론을 고민해 온 테크포임팩트랩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개발로 끝이 아니라 기술이 실제 현장에 녹아들어 사회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후속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의연구소 김승일 대표는 “공들여 개발한 솔루션이 곧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사회혁신의 접점을 확장하는 노력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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