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소재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민간 기업에 데이터 확산과 신소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5개 분야 첨단소재를 대상으로 소재 데이터 사업 신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재 분야 선진국들은 소재 분야 데이터 축적·보급을 통해 연구개발 혁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선진국 대비 업력이 짧은 우리나라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소재 데이터 사업을 통해 소재 기업의 소재 연구 혁신과 도전적인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출연연 등 공공연구소 내 장비를 구축·활용해 소재 데이터를 축적하고 국내 소재 기업에 개방해 신물질 개발 및 핵심 전략 소재의 조기 선점 촉진을 목표로 추진된다.
신규 과제는 4세대 반도체 소재로 불리는 산화갈륨 소재, 우주·항공 분야 3D 프린팅 분말 소재 등 유망 첨단소재의 데이터를 축적해 전략 소재의 조기 사업성 확보 및 공급망 안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2020년 화학·섬유·세라믹·금속 등 4개 분야에 대해 소재 데이터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섬유 분야 기업 한 곳은 소재 데이터 AI 모델을 활용해 의류용 원사 공정을 최적화하고 신소재 개발 기간을 6개월 단축하고 불량률 10% 저감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과제당 60억원, 5년간 총 300억원 지원 예정인 5개의 신규과제는 비영리기관이 참여기관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2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 달 간 공고를 통해 지원신청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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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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