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성장 기회 증대 기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한 하노버메세 2025 현장에 마련된 AWS 부스 [사진=EPA]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한 하노버메세 2025 현장에 마련된 AWS 부스 [사진=EPA]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WS 마켓플레이스의 한국 확장을 발표했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제3자 소프트웨어, 서비스, 데이터 솔루션을 손쉽게 탐색, 구매, 배포할 수 있도록 구성된 디지털 카탈로그다. 

이번 확장으로 국내 독립소프트웨어벤더(ISV)와 리셀러, 시스템통합업체(SI) 등 채널 파트너는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세계 고객에게 솔루션을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확장은 국내 기술 기업들이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제공해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AWS는 설명했다.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소프트웨어, 데이터, 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결제 시 한국 원화와 미국 달러 중에서 선택도 가능하게 됐다.

이번 확장을 통해 네오사피엔스, 솔트룩스, 슈퍼브에이아이 등 국내 주요 ISV의 솔루션이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됐으며 LG CNS, 메가존클라우드, SK C&C 등 채널 파트너도 AWS 마켓플레이스의 채널파트너프라이빗오퍼(CPPO) 프로그램을 활용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WS는 전세계 파트너들이 AWS 마켓플레이스를 비즈니스 성장 채널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확장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AWS 마켓플레이스에는 5,000개 이상의 판매자가 등록한 2만개 이상의 솔루션이 제공되고 있다. 포레스터컨설팅의 조사에서는 판매자들은 AWS 마켓플레이스로 평균 80% 거래 규모 증가와 27%의 성사된 거래 건수 증가의 이점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맷 얀치신 AWS 마켓플레이스 및 파트·서비스 부사장은 "AWS 마켓플레이스는 글로벌 확장을 거듭하면서 기술 기업들이 전세계 고객과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확장을 통해 국내 ISV와 채널 파트너들이 자사 솔루션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하며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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