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이마트 그랜데이터 합류 협약 체결

신한카드 본점
신한카드 본점

신한카드가 민간데이터댐 사업인 ‘그랜데이터(GranData)’ 협업을 확대하고 국내외 데이터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그랜데이터 회원사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 함께 ‘그랜데이터 X 스노우플레이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과 세미나는 신한카드,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K브로드밴드(SKB), 카카오모빌리티, 이마트 등 그랜데이터 회원사와 각종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지난 3일 진행됐다.

신한카드와 SK텔레콤, KCB 3사를 중심으로 2021년 출범한 그랜데이터는 개방형 얼라이언스 형태로 참여 기업을 확대해왔다. 2023년 SKB가 참여하며 방송 분야의 데이터가 더해졌고 이외에도 공공 민간 데이터를 보유·활용하는 여러 기업·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카드·통신·신용정보 등 다양한 이종 산업 데이터를 결합해 공공정책 분석 및 수립, 마케팅 성과 분석, AI 학습 데이터 생성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이마트가 새로 합류하며 모빌리티 및 유통 품목 데이터 등 신규 이종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져 그랜데이터 사업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신한카드는 기대했다.

(왼쪽부터) 박준 SK텔레콤 AI 인텔리전스사업본부장, 박창석 신한카드 전략사업그룹장, 고현덕 KCB CB사업 부문장,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실장,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 이철행 SK브로드밴드 AI/DT개발실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왼쪽부터) 박준 SK텔레콤 AI 인텔리전스사업본부장, 박창석 신한카드 전략사업그룹장, 고현덕 KCB CB사업 부문장,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실장,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 이철행 SK브로드밴드 AI/DT개발실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스노우플레이크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클라우드 분석을 활용하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그랜데이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서는 그랜데이터가 보유한 유동인구, 카드 소비, 신용 정보 등 주요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의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분석하는 시연이 이뤄졌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그랜데이터의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서 더 유연하게 활용할 뿐만 아니라 국내를 넘어 해외 데이터 사업에 적용하는 등 데이터 판매 채널로서 가능성까지 모색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그랜데이터 얼라이언스 확대는 물론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협업을 지속해 데이터 비즈니스의 실질적인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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