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본사 전경 [사진=한컴]
한글과컴퓨터 본사 전경 [사진=한컴]

한글과컴퓨터가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시련)와 공동으로 웹 접근성 개선을 위한 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컴은 한시련과 함께 시각장애인 사용자들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자사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서비스인 ‘한컴독스’의 웹 접근성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과 보완점을 구체적으로 도출하고 단계적인 기능 향상을 위한 개선 로드맵을 수립,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한컴은 “협업을 통해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디지털 포용이라는 사회적가치 실현에 초점을 맞춰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정보소외계층이 한컴의 제품과 서비스를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시련 관계자는 “협업을 통해 시각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고 디지털 포용을 실현하려는 노력을 보여준 것에 감사하다”며 “대표 문서 프로그램인 한컴이 앞으로도 모두가 동등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발전해 가기를 기대하며 한시련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컴 관계자는 “기존 한컴오피스의 접근성 향상에서 나아가 이번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웹 접근성까지도 크게 개선하겠다”며 “향후 글로벌 접근성 표준을 선제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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