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취약계층 대상 서비스 이용 편의성 개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청각·언어 장애인의 포용적 주택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일 체결된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은 디지털 소외계층인 청각․언어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NIA 손말이음센터의 통신중계서비스를 통한 주택금융 서비스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청각·언어 장애인이 손말이음센터로 중계를 요청하면 센터 중계사가 공사 고객 전용 상담 창구로 연결해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주택금융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후 ▲주택금융 이용 청각․언어 장애인 고객을 위한 손말이음센터 전용 상담 창구 개설 ▲주택금융·통신중계서비스·장애인 인식 개선 등 각 기관 추진 정책에 대한 공동 교육·홍보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 확산 및 ESG경영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NIA는 청각·언어 장애인이 수어․문자 등을 통해 전화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는 손말이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5년 첫 시범운영 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최근에는 소방청 연계를 통한 3자 영상 통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청각·언어 장애인이 긴급상황 시 직접 119에 신고가 가능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NIA 황종성 원장은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디지털 포용과 ESG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정보취약계층이 소외 없이 주택금융 서비스의 혜택을 누리고 실질적인 주거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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