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분야 AI 활용성 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2025 신약개발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바이오 연구데이터의 활용가능성을 확인하고, 일반 국민과 연구자들에게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예측모형을 구현하는 경험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국가 바이오소재 클러스터인 ‘한국화합물은행(KCB)’의 자체 보유 데이터를 활용한 ‘CYP3A4 효소 저해 예측모형 개발’을 주제로 7월31일까지 진행된다.
신약개발과 AI 기술 융합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과기정통부는 8월 중 1차 평가(상위 10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5팀을 선정해 9월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KCB가 공개한 CYP3A4 효소에 대한 화합물 구조정보와 효소 활성저해 측정값 등을 담은 학습용 데이터 1,680여건을 활용해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약물 대사 AI 예측 모델을 개발하며, 제출한 예측값은 KCB의 실측값과 비교해 예측 모델의 정확도·데이터 처리 방식 및 범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평가가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김성수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약물대사 예측에 AI를 접목함으로써 신약·바이오·AI 융합의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경진 대회를 통해 바이오 분야의 혁신 역량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개최된 경진대회에는 연구계·산업계 등에서 총 1,254팀(1,447명)이 참여한 바 있다. 1차 대회 데이터셋과 수상팀들의 예측모형은 현재 국제 논문 심사 중으로, 논문 게재 후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생명과학데이터 국가바이오데이터스테이션(K-BDS)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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