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기능 중심으로 기존 생성AI 플랫폼 경량화
구축 과정 간소화…시간·비용 효율성 제고
에스투더블유(S2W)가 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S2W AI 플랫폼(SAIP)’을 경량화한 ‘SAIP 라이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AIP 라이트는 간소화된 구축 과정으로 시간·비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한다.
SAIP는 S2W가 다년간 축적한 비정형 빅데이터 처리 노하우와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 등을 토대로 효과적인 기업 내부 데이터 운용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현대제철 ‘사내 지식정보 플랫폼’과 롯데멤버스 ‘트렌드 분석 AI 서비스’ 등에서 기반 플랫폼으로 공급된 바 있다.
SAIP 라이트는 신속하고 정확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SAIP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한 경량 생성AI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설치 후 데이터를 피딩하는 것만으로도, 광학문자인식(OCR)을 포함한 멀티모달 데이터 처리와 검색증강생성(RAG) 등을 적용해 사용 목적과 질문의 맥락을 고려한 양질의 답변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챗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기존 SAIP 프로젝트가 고객 특화 서비스 기획과 개발부터 맞춤형 구축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괄했다면, SAIP 라이트는 데이터 운용 컨설팅과 인프라 구축, 패키지 설치·설정 등으로 절차를 간소화했다.
S2W에 따르면, 고객사 내부 시스템과 용이하게 통합할 수 있는 표준 인터페이스, 고객의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축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 도입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 1/5로 단축할 수 있으며, 최초 구축 이후에도 사용상 필요에 따라 수시로 서비스를 추가해 성능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아울러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개발·배포·운영 과정에서 보안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시큐리티 가드레일’과 사용자의 직무나 책임을 기반으로 역할을 정의하고, 차등적인 권한을 부여해 자원 접근을 관리하는 ‘역할 기반 접근 제어(RBAC)’ 등을 내장해 우수한 보안성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소프트웨어 설치에 더해 일부 모듈에 대한 튜닝이나 특수 환경 구축 등의 부가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각 기업의 개별적인 기능 요구 수준과 예산 여건 등에서 비롯된 다채롭고 세밀한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 선택지를 다양화했다.
S2W는 SAIP 라이트 출시로 여러 산업군의 대기업은 물론 그간 인력과 비용 등의 문제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뜻 구축하지 못했던 중소·중견기업의 도입 문턱을 낮추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진우 S2W AI총괄이사는 “SAIP 라이트는 안전성과 정확성의 기반 위에서 도입 절차와 구축 비용을 합리화함으로써 생성형 AI를 업무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기능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이 솔루션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한결 가볍고 유연하게 새로운 생산성 혁신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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