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기기 지침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 보안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손태용 부사장(오른쪽), 프랭크 블라임베르거 TUV슈드 부사장(왼쪽)이 무선기기 지침(RED) 사이버보안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손태용 부사장(오른쪽), 프랭크 블라임베르거 TUV슈드 부사장(왼쪽)이 무선기기 지침(RED) 사이버보안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TUV슈드로부터 유럽에 수출되는 2025년형 TV·모니터 전 제품군에서 유럽연합(EU) 무선기기 지침(RED) 사이버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RED는 EU 무선 장비 사이버보안 관련 규제로 보건 및 안전, 전자파 적합성, 무선 주파수의 효율적 사용에 관한 지침이다. ▲네트워크 보안 ▲개인 정보 보호 ▲부정 결제 방지 등 보안 조항이 2022년에 추가로 발효됐다.

EU는 2025년 8월부터 무선 네트워크 기능이 있는 제품에 RED 요구사항 준수를 의무화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RED 인증을 통해 국제 보안 기준과 무선 통신 안전성을 충족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강화되는 글로벌 보안 요구 사항에 부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CryptoCore)’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로부터 전 세계 10개국에서 상호 인정되는 대표적인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인 FIPS 140-3 인증을 획득했다.

이 암호 모듈은 2025년부터 삼성전자 운영체제인 타이젠OS에 적용돼 TV·모니터·사이니지 등 주요 제품들의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손태용 부사장은 “업계에서 다양한 기기들의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보안 인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성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