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업무 처리 시간 50% 단축, 임직원 편의성 개선
SAP코리아는 케이뱅크가 인사관리(HR) 업무 전반을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에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전했다.
SAP코리아는 케이뱅크에 인사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와 데이터 기반 경영환경 구현을 위한 기술 플랫폼 ‘SAP BTP’를 공급해 사람 중심의 업무 혁신과 전략적 의사결정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인사 데이터를 세분화해 관리할 수 있게 해 조직 차원의 전략 수립과 경영 판단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했다.
업무 자동화와 효율성 증대도 눈에 띄는 효과다. 기존에는 직원 연락처나 정보 변경과 같은 단순 요청에도 수기 작업과 병렬 처리로 인해 수일이 소요됐지만, 시스템 전환 이후에는 구성원이 직접 변경 신청을 하고 인사팀의 승인 절차를 거쳐 몇 시간 내에 반영되는 구조로 개선됐다.
SAP코리아에 따르면 업무 전반의 처리 속도는 평균적으로 50% 이상 단축됐으며 일부 업무는 90% 이상 리드타임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수기로 작성하던 인사 보고서 역시 사전 설정된 리포트 양식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출력하거나, 임원은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해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기능이 고도화됐다.
이외에도 SAP BTP 도입을 통해 복리후생, 급여, 외부 시스템 연동 등 인사 운영 전반에 대한 자동화와 확장성도 강화돼 케이뱅크는 BTP로 복리후생 포털을 별도 구축하고, 경조금, 학자금, 리조트 이용 신청 등 다양한 복리후생 항목을 디지털화했다.
또 연말정산을 위한 국세청 연동과 외부 근태관리 시스템과의 데이터 연계를 함께 구현해 인사 관련 시스템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환경을 완성했다.
서중범 SAP코리아 인사솔루션 금융 담당 파트너는 “이번 케이뱅크 프로젝트는 디지털 기반의 인사 시스템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대표적인 금융권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디지털전환을 통해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정현 케이뱅크 경영테크팀 매니저는 “이번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는 단순히 시스템을 바꾼 것이 아니라 구성원의 경험을 중심으로 인사 운영 환경을 맞춤형으로 재설계한 과정”이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적 인사 운영이 가능해졌고, 앞으로도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조직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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