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데라가 쿠버네티스 플랫폼 ‘타이쿤’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지난해 5월 베르타, 같은해 11월 옥토파이를 인수한 데 이은 세 번째 전략적 인수다.

클라우데라는 “타이쿤의 합류로 통합 컨트롤 플레인을 통해 퍼블릭클라우드부터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소버린 클라우드, 폐쇄망 환경까지 모든 곳에서 데이터 서비스·AI를 포함한 완전한 클라우드 플랫폼의 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기업 IT환경이 복잡해지고 분산되면서 핵심 비즈니스 운영과 증가하는 워크로드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안정적이고 확장가능한 데이터 인프라가 중요해지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업계 최고 데이터 플랫폼에 타이쿤의 쿠버네티스 네이티브 역량을 결합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단순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등 시장 니즈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이번 인수에 따라 타이쿤 엔지니어링팀은 클라우데라 엔지니어링·제품·고객지원 조직에 합류한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CEO는 “이번 인수는 기업의 데이터가 존재하는 어느 곳에서든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려는 사명을 실현하는 중대한 이정표”라며, “타이쿤의 컨테이너 네이티브 플랫폼을 통합함으로써 운영 상 장벽을 제거하고 더 빠르게 인사이트를 확보해 고객이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더 나은 의사결정과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담 스코트니키 타이쿤 전 CEO는 “클라우데라의 이번 인수는 타이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타이쿤이 개발한 고급 클라우드네이티브 컴퓨팅 플랫폼은 데이터센터, 멀티클라우드 등 어떤 환경에서든 서비스를 원활하게 배포하고 제공한다. 데이터와 AI가 중요한 이 시점에서 클라우데라는 함께할 수 있는 최적의 아군”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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