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비동기 복제·데이터 압축 기능 등 업데이트 단행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히타치 밴타라의 소프트웨어정의스토리지(SDS) ‘VSP원(VSP One) SDS’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애저) 마켓플레이스에 이어 최근 구글클라우드(GCP) 마켓플레이스에 공식 입점하며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지원하는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고 19일 밝혔다.
하이브리드클라우드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퍼블릭과 프라이빗클라우드를 혼합해 운영하고 있다. 2025년 클라우드 도입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의 약 80%가 다수의 퍼블릭클라우드를, 60%는 복수의 프라이빗클라우드를 활용 중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 저장 수요까지 급증하고 있다. 인프라가 더욱 복잡해지는 가운데 환경 전반의 일관성과 관리 역량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구글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되는 VSP One SDS는 아키텍처 재설계 없이 단일 관리 인터페이스를 통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전반에 스토리지 리소스를 손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양방향 비동기 복제, 씬 프로비저닝, 고급 데이터 압축 기능 등이 추가되는 업데이트도 단행했다.
특히 신규 추가된 씬 프로비저닝과 데이터 압축 기능을 활용하면 클라우드 스토리지 비용을 최대 40% 절감할 수 있고, 양방향 복제 기능을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사이트가 상호 주센터와 백업센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재해 복구 전략의 유연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VSP One SDS는 VSP의 스토리지 가상화OS(SVOS)를 기반으로 퍼블릭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온프레미스 모델(VSP One Block)과 호환되도록 설계돼 온프레미스-클라우드 간 네이티브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해 유연성을 높이고 동일한 아키텍처 유지로 재설계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은 “구글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입점은 히타치 밴타라가 VSP One 플랫폼 전반에서 추진 중인 지속적인 혁신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최근 출시된 통합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VSP 360과 연계해 VSP One의 사용자경험을 단순화하고 데이터와 인프라에 대한 투명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S효성인포메이션 양정규 대표는 “AI와 하이브리드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 인프라 환경은 어느 때보다 복잡해지고 있다”며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통해 고객이 복원력과 보안,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기존 인프라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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