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허브에 자산 양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의료AI 기업 뷰노가 자사의 골연령 분석 인공지능(AI) 솔루션(VUNO Med-BoneAge)을 매각하기로 했다.
뷰노는 의료AI 플랫폼 기업인 마이허브에 관련 기술 및 사업 일체를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오후 공시했다. 양도 금액은 27억원이다.
뷰노는 “이번 매각은 핵심 전략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본격화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라며 “관련 사업을 전문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예방의료 및 생체신호 기반 AI 분야에 경영 자원과 기술 역량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뷰노는 사업 재편 후 심정지 예측 솔루션(VUNO Med–DeepCARS)을 비롯한 생체신호 기반 제품군의 시장 확대와 후속 솔루션 기술 개발·상용화, 글로벌 진출 확대 등 주요 전략 과제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결정은 해당 기술의 가치를 새로운 파트너를 통해 확장하는 동시에 뷰노가 중장기적으로 가장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향후 예방 중심의 헬스케어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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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