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가 소버린 인공지능(AI)을 위한 프레임워크 개발에 나선다. 소버린AI의 국내 성공사례를 발판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소버린AI는 국가나 기업이 자체 인프라, 데이터, 인력 등을 활용해 독립적으로 개발·운영하는 AI시스템을 지칭하는 용어다.

AI·데이터 주권 실현을 위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AI 패권 경쟁 시대를 맞아 소버린 AI 풀스택 완성에 기여할 프레임워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기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현재 국내 고객들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AI 기능을 접목하고자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국산 상용 AI 개발 플랫폼이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AI 프레임워크를 선보이고,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티맥스소프트의 ‘소버린AI 프레임워크’는 공공기관, 금융, 일반 기업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다양한 AI 기능을 효율적으로 접목할 수 있게 돕는 AI 비즈니스 개발 플랫폼 소프트웨어로, 기존 오픈소스 기반 AI 프레임워크의 복잡성 문제, 기업이 특정 인프라에 종속되는 록인 현상 해결에 초점을 맞춰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통합된 AI 개발 환경을 구현을 중심으로 AI 기능·기술을 제공하고 기업의 개발 방법론과 기술 스택을 표준화해 상호 운용성과 재사용성을 높이며 복잡한 AI기술 도입에 따르는 여러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사전검증된 다양한 AI기술 스택을 제공하도록 구현될 예정이다.

티맥스소프트는 향후 여러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기능을 검증하고, 품질을 높여 나가는 동시에 AI 전환(AX) 실현을 필요로 하는 공공·금융 기업 시장을 공략해 국내 상용 AI 프레임워크 분야를 선도하고, 동시에 글로벌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 이형용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AI 투자에 강한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AI 중심 비즈니스 모델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 간 신뢰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형성되고 있다”며,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혁신을 촉진할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국내 AI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