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연대회(ICPC)에 참가한 한국 대표단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ICPC는 1970년대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연대회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5일(현지시간) 개최된 이 대회는 전세계 3,424개 대학 7만30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지역 예선을 거쳐 최종적으로 103개 나라 104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서울대 팀(이성호/최다니엘/이동현, 코치 송용수 교수)은 세계 10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울대 팀은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하며 국제 무대에서 한국 학생들의 우수한 실력을 입증했다.
함께 출전한 KAIST 팀(22위), 고려대 팀(37위), 포항공대 팀(41위)도 최선을 다했으나 아쉽게도 수상 대열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NIA 황종성 원장은 “우리나라 팀이 8년 연속으로 본선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대단한 성과”라며, “올해 최상위권 진입에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 성과가 향후 더 큰 도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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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