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GPU 구매부터 데이터센터, 전력, 통합·관리, 확장 등에 이르는 인공지능(AI) 인프라 도입 과정을 단일 환경에서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형 GPU(GPUaaS)’ 상품을 출시했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의 장점만을 결합해 고성능 AI인프라를 신속하게 도입·운영할 수 있는 모델로 ▲GPU 구매 및 구축 비용 효율화 ▲GPU 클러스터 및 인프라 통합·관리 ▲GPU 리소스의 유연한 확장 및 안정적 운영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카카오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상면부터 전력, 냉각, 고성능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설치까지 GPU 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담당한다.

기업·기관 고객사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신 고사양 GPU를 자산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구축 기간을 단축시켜 필요한 시점에 AI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GPU 운영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전력·냉각·보안 솔루션과 전문인력 확보 등 숨겨진 비용 요소를 최소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설명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GPUaaS를 통해 표준화·안정성이 입증된 장비와 구성 기반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AI인프라 도입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카카오클라우드 플랫폼에서 GPU 클러스터와 IT인프라를 통합·관리할 수 있고 AI서비스 개발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형 플랫폼/서비스형 소프트웨어(PaaS/SaaS)도 활용할 수 있다.

추가 GPU가 필요하거나 새로운 유형의 GPU가 필요한 경우에는 카카오클라우드 GPUaaS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도 높였다.

이용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장은 “AI 연구개발 수요 급증으로 고성능 GPU 인프라 수요도 늘고 있으나 여러 이슈로 도입에 제약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하이브리드 GPUaaS는 복잡한 장비 투자와 운영 부담을 줄이고 기업·기관 고객사가 고성능 GPU 인프라의 이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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