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 수집부터 활용까지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데이터에 쉽게 통합·접근하고 거버넌스를 구현하도록 하기 위해 개방형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스노우플레이크는 호라이즌 카탈로그의 기능을 강화하고, 개방형 표준 기반 데이터 수집·연결을 지원하는 오픈플로우를 정식 출시했다. 

인공지능(AI)이 확산되고 있지만, 데이터 사일로와 분산된 거버넌스 체계는 AI 도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뮬소프트의 ‘2025 커넥티비티 벤치마크 보고서’에 따르면 IT리더의 80%가 ‘데이터 사일로’를 ‘성공적인 AI 전략 구축의 주요 장애 요소’로 꼽았을 정도다.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 카탈로그는 데이터의 위치나 형식, 클라우드 환경에 관계없이 일관된 보안과 거버넌스를 적용할 수 있는 통합 프레임워크로, 일관된 보안과 거버넌스 환경에서 데이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호라이즌 카탈로그는 아파치 폴라리스 인큐베이팅, 아파치 아이스버그 레스트 카탈로그의 오픈 API를 통합해 단일 플랫폼 내에서 상호운용형 접근 제어와 중앙화된 보안 관리를 지원한다. 외부 엔진에서도 아파치 아이스버그 테이블 데이터의 안전한 조회·생성·관리가 가능하다. 

관리형 아이스버그 테이블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연속성·재해복구(BCDR) 기능도 퍼블릭 프리뷰로 제공돼 엔터프라이즈 레이크하우스 전반에서 기업의 핵심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정식 출시된 오픈플로우는 개방형 표준 기반 레이크하우스 구축을 지원한다. 오픈플로우를 통해 기업은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 통합·수집을 안전하게 자동화하고, 엔터프라이즈 레이크하우스에서 통합·관리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에 따르면 브라이트파이어, 이브이고, 인텔리틱스 등의 글로벌 고객이 오픈플로우로 데이터 통합과 AI 기반 의사결정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오라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통합 기능이 확장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더 빠르고 상호작용적인 데이터 경험에 대한 요구에 맞춰 초 단위 내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테이블과 인터랙티브 웨어하우스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2개 기능은 지연을 최소화하고 여러 사용자의 동시 접근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면서 분석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탐색하고 즉각적인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최근 인수한 크런치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완전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스노우플레이크 포스트그레스의 퍼블릭 프리뷰를 공개하고 포스트그레스를 레이크하우스와 통합할 수 있는 확장기능세트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수석부사장은 “호라이즌 카탈로그의 기능을 강화해 기업은 일관된 거버넌스에서 모든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고, 오픈플로우와 스노우플레이크 포스트그레스를 함께 사용하면 고객은 데이터를 더 쉽게 통합하고 필요한 인사이트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