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철강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관세 등 업계 동향과 애로사항을 듣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목동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미국과 유럽연합(EU)에 파생상품을 포함한 철강 제품을 수출하는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철강협회 등 관련 단체들도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철강·알루미늄과 파생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 ▲EU집행위의 신규 철강 무역 제한 조치 예고 ▲내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에 따른 철강 생태계 변화 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중기부는 수출시장 다변화·신규 과제 발굴 지원과 인공지능(AI)·연구개발(R&D) 등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 사업전환 지원을 통한 국내 생태계 변화 대응, 경영 애로 극복을 위한 유동성 공급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용순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철강에 대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이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중소기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소통을 통해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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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