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패스웨이파트너스와 바이오 헬스케어 섹터의 재무 고도화 및 기업 가치평가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 중심의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분야에서 신약 개발 포트폴리오 등 비재무적 요소의 평가가 어렵다는 한계를 해소하고 가치평가·실사 과정에서 산업의 특성을 보다 정밀하게 반영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2021년 설립된 패스웨이파트너스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전문 투자사로 운용 자산의 절반 이상을 해당 섹터에 집중하고 있다.
패스웨이파트너스는 미국 신약 플랫폼 기업 제넨텍과 8,400억원 규모의 공동연구·라이선스 계약을 성사시키며 주목받은 진에딧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포함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갤럭스, 프로티나 등 다수의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삼정KPMG의 가치평가 및 실사 업무 수행 시 패스웨이 파트너스의 전문인력 참여를 통한 산업 전문성 강화 ▲패스웨이 파트너스가 발굴한 포트폴리오 기업에 대한 삼정KPMG의 인수·매각 자문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회계법인이 수행하기 어려웠던 신약 개발 기업의 기술 포트폴리오와 예상 현금흐름을 반영한 정교한 가치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양측은 기대했다.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김이동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의 기술력과 연구개발 성과를 재무적 지표와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보다 고도화된 가치평가 및 M&A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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