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대구광역시와 경기 안양·부천·수원시, 서울 성동·구로·강남·은평, 전남 여수 등 9곳을 2025년 스마트도시로 신규 인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도시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 중이며 신청 지자체의 스마트도시 서비스 및 기반시설 수준, 공공의 역량과 혁신성, 거버넌스·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에서는 대구광역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통플랫폼과 대구 데이터안심구역 구축 등 데이터 생태계 조성 측면에서, 경기 안양시는 AI 동선추적 시스템과 자율주행 버스 등 혁신서비스 운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부천시는 모바일 통합플랫폼과 온마음 AI 복지콜 등 시민편의 및 복지서비스, 수원시는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과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 등 교통서비스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중소도시 중 서울 성동구는 주민참여 정책 제안 플랫폼과 민관협력 도시운영 등 시민 참여 및 거버넌스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로구는 보행보조 재활로봇 도입과 다중인파 안전관리 분석시스템 등 복지 및 안전 측면에서, 강남구는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와 미래교육센터 등 기술 실증·체험 환경 조성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남 여수시는 글로벌 스마트관광과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 서울 은평구는 교통약자의 이동 지원 플랫폼와 서비스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첫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게 됐다.
인증 대상으로 결정된 지자체에는 국내외에 우수한 스마트도시로 홍보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동판이 수여된다.
윤종빈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은 “인증제를 통해 국내 스마트도시 수준이 지속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수사례를 발굴해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도시수준 진단을 통해 지역 간 기술격차 완화 등에도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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