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CR PFZ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EOCR PFZ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전자식 모터보호계전기(EOCR) 2종(모델명: EOCR PFZ, EOCRSS-400U)을 출시했다.

산업용 IoT(IIoT)이 보편화되고 산업 디지털화가 가속되면서 스마트팩토리,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트렌드에 최적화된 디지털 통신 기능을 탑재한 전력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새로 출시되는 전자식 모터 보호 계전기는 모터 보호를 위한 디지털전환(DT) 시대의 핵심 제품이다. IoT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통신을 지원하고 온·습도 센서 아날로그 출력이 내장돼 산업계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EOCR PFZ는 고조파로 인한 파형의 왜곡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전고조파왜율(Total Harmonics Distortion) 계측과 보호 기능을 탑재했다.

기존 제품은 모터 보호를 위한 부하전류 설정 범위가 0.5~60A였지만 부하 전류 적용범위를 100A까지 확대했다. 제16차까지 고조파(THD) 분석 기능과 디지털 로우패스 필터(Low Pass Filter) 설정 기능을 통해 고조파/고주파에 의한 용량성 누설전류 및 지락 보호 기능의 오작동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지락 사고 발생 시 원인 분석을 위해 EOCR에 기록된 파형과 사고발생일자 및 시간을 전용 소프트웨어에 기록해 정보를 저장하고 분석할 수도 있다. 피크 전압(Peak) 측정방식과 달리 True-RMS 측정을 통해 오차율을 1%로 향상해 정확한 전류를 측정할 수 있다. 

산업현장에서 누설전류로 인한 감전, 화재 및 기기 보호를 위해 민감한 환경에서 작동을 보장한다. 최소 검출 전류를 30mA로 설정이 가능하고, 누설전류 검출시 30mSec 이내에 동작된다. 영상 변류기(ZCT)도 내장됐다. 

EOCRSS-400U는 30A에서 440A까지 넓은 전류 범위를 지원하고, 대전류 계기용 변류기(Current Transformer, CT)가 내장됐다.

슈나이더일렉트릭 EOCR R&D 부문 이창근 본부장은 “슈나이더일렉트릭 본사와 국내 EOCR 연구개발센터간 협업을 통해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팩토리 환경에 대응해 제품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새롭게 론칭한 디지털 EOCR 제품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수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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