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업스트림 석유와 천연가스 시장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의 에너지 전문기업 맥더모트인터내셔널, IO컨설팅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역량과 자원을 결합해 해양 구조물(offshore platform) 참조사례를 기반으로 새로운 개념을 탐색-개발한다. 협력 결과는 올해 안에 ‘넷 제로(Net-zero) 설비–업스트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기업이 탄소배출 감소 분야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성숙도, 투자와 영향별로 각 분야를 서열화하는 기술을 정의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은 석유와 가스의 생산과 변환 내에서 탄소 배출량을 눈에 띄게 줄이는 것을 직접 지원한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감소되는 탄소 배출량이 전체 석유와 가스업계 탄소 발자국의 약 15%에 해당한다.

새믹 메커지 맥더모트 프로젝트그룹 수석부사장은 “3개 기업간 협력은 전세계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리더십과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우수성들이 교차하는 중요한 지점”이라며 “기업간 강점을 결합해 고객의 가치사슬 전체의 걸쳐 탄소 영향을 줄이는 업계 공통의 목표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은 협업을 통해 현재 기술로 달성할 수 있는 것과 목표를 위해 요구되는 신기술을 입증하고 넷 제로 설비를 실현하기 위한 탄소가격의 손익분기를 정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 다트넬 슈나이더일렉트릭 석유화학사업 부문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지속 가능성 및 에너지 전환에 대한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목표와 일치한다”며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사의 디지털 여정을 함께 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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