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기반 원격지원 솔루션, 산업용 시장 공략 강화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대림엔컴의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비대면 원격지원 서비스 플랫폼 ‘아우라(AURA)’이 산업용 플랜트, 펌프, 모터 전문기업 효성피엠의 CS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도입됐다.
대림엔컴은 이번 솔루션 공급을 토대로 다양한 제조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대림엔컴의 AR 플랫폼 AURA(AR Based Untact Remote Assistance Solution)는 IoT 센서로 열과 진동을 탐지해 수집한 정보를 스마트단말로 전송 후 AR 영상으로 조치 및 작업지시를 할 수 있도록 구현된 솔루션이다.
현장의 작업자는 스마트기기에 표시된 가이드에 맞춰 업무를 진행하고 원격관리자는 수신된 현장영상을 보면서 TEXT, 포인팅, 이미지 등 부가정보를 현장 작업자에게 전송하는 구조다.
제품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 후 IoT 센서에 융합-연계를 통한 정보분석과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다.
효성피엠은 대림엔컴의 AURA를 도입해 간단한 펌프 정비를 AR 스마트 메뉴얼로 대체하고, 화상 기반의 원격지원 서비스를 구축했다. 펌프의 온도와 진동은 IoT 센서로 모니터링해 장애 발생 전에 이상유무를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효성피엠의 이규원 대표는 “현장에서의 이상 발생 시 전화상담원이 펌프의 이상 증상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출장이 많았다”며 “AURA 도입 이후 간단한 정비는 AR을 이용한 스마트메뉴얼을 활용하고 화상 원격지원으로 비대면 실시간 처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대림엔컴 임병준 대표는 “효성피엠의 AR CS센터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AURA의 가능성을 검증했다”며 “다양한 제조사와의 협업을 추진하면서 서비스 제품 영역을 공격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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