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워크, 카카오i 등 AI·챗봇 도입으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현

(왼쪽부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사진=카카오]
(왼쪽부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사진=카카오]

[IT비즈뉴스 김소현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BNK금융그룹의 금융 인프라 및 업무 플랫폼 혁신을 위해 손잡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기술을 활용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을 보유한 국내 최대 지역금융그룹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챗봇, 업무 플랫폼 등 기술을 바탕으로 BNK금융그룹의 디지털혁신(DT)에 기여하고 BNK디지털금융센터 구축, 모바일 고객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세부 내용을 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톡 채널, 챗봇 등을 활용해 BNK금융그룹의 비대면 고객 플랫폼 혁신을 돕는다. 

내년 상반기 중 챗봇 솔루션 도입을 목표로 모바일 금융 상품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효율적인 고객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플랫폼 기반의 전용/특화 금융 상품 개발도 협업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디지털 기반의 BNK 금융 플랫폼 및 금융센터 구축을 위한 상호간 협력도 추진한다.

BNK 금융 플랫폼은 소상공인과 금융기관, 금융소비자 간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마이데이터 사업까지 연계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간편결제와 소상공인 지원 등 영역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기술을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해 나갈지 협의할 예정이다.

2021년초 설립 예정인 BNK디지털금융센터는 BNK금융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집결시키며 핀테크와의 협업을 위한 것으로 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를 연계해 양사가 공동 연구과제를 진행한다. 

양사간 인력교류와 비즈니스 노하우/기술 공유를 기반으로 상호 벤치마킹해 디지털 금융 분야의 혁신 기술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는 “AI, 업무 플랫폼, 클라우드 등을 활용해 BNK금융그룹이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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